우려가 현실로… 한국 미래 심상찮다
IMF, 한국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 시사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호에코 IMF 아시아태평양부 부국장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3%로 지난해 9월 전망치인 3.9%에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새로운 성장률 전망치가 언제 발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코 부국장은 “한국 경제가 탄탄하고 과거보다 경제충격에 덜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이는 3·4분기 성장률과 동일하며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