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년 증시 상장 1호는 콜마비앤에이치

미래에셋2호스팩과 합병

내년 2월3일 코스닥 상장

2호 입성 종목은 포시에스

콜마비앤에이치가 내년 국내 증시 1호 상장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내년 2월3일 코스닥에 상장하겠다는 뜻을 한국거래소에 전달하고 상장을 위한 내부 작업에 돌입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미래에셋제2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 및 액면병합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상장예정 기업이 없기 때문에 회사 측 예정대로 합병이 진행되면 이 회사는 2015년 첫 상장 기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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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제조자설계생산(ODM)한다. 지난 2004년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기술원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국내 1호 연구소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939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일반 공모에 나서는 첫 기업은 포시에스가 유력하다. 포시에스는 23일 금융감독원에 보완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다시 돌입했다.

포시에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30만주를 모집한다. 상장 예정주식수는 621만2,799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7,500~9,100원(액면가 500원)이다. 포시에스는 상장을 통해 97억5,000만~118억3,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1월26~27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2월2~3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2월11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동부증권이다.

포시에스는 지난달 14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투자위험 등 중요 사항 기재부족 지적을 받았다. 정정신고서를 다시 제출하면서 내년 2월 중순으로 코스닥 입성 시기가 늦춰졌다. 자체 개발한 '오즈(OZ)시리즈'인 오즈 리포트(OZ Report)와 2012년 출시한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 이폼(OZ e-Form)'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12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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