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개발도상국 가운데 해외에 대한직접투자 규모에서 5위를 기록했다고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보고서를 인용,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이 현재 해외에 직접투자하고 있는 금액은 660억달러로 중남미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 이어 개도국중 세계 5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브라질의 주요 투자 대상지역은 중남미와 카리브 연안국 및 미국 등이며 지난해 집중적으로 해외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중남미 최대의 건설업체인 노르베르토 오데브레치가 전세계 14개 지역에서 지사를 운영하면서해외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세계 최대의 광산개발업체인 발레 도 리오 도세(CVRD)가 6개, 항공기 제작업체인 엠브라에르(Embraer)가 1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