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스원, 베트남서 스마트카드 사업

에스원이 베트남에서 스마트카드 사업에 참여한다.에스원은 베트남 관광부 산하기관인 TITC와 공동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스마트카드(베트남투어카드)를 발급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ㆍ도충따 베트남 우정통신부 장관ㆍ신성균 에스원 스마트카드사업본부장이 사업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이번 제휴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카드 1,000만장을 발급해 공급하고, 국내 솔루션전문업체인 스마트게이트가 솔루션 및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TITC는 국내외 마케팅 및 현지 인프라 지원 등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스원과 TTIC는 스마트카드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이르면 연내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 한편 자금결제 등을 위해 베트남 중앙은행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투어카드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호텔ㆍ골프장ㆍ관광단지ㆍ교통ㆍ상가 등에서 사용하도록 만든 선불형 스마트카드로 관광객은 필요한 금액을 투어카드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 현금을 들고 다니거나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신성균 에스원 상무는 "이 사업이 활성화 되면 연간 300만명 수준인 베트남의 외국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IT산업 전반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원은 스마트카드 사업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연내 무인경비시스템인 '세콤' 고객카드와 삼성그룹 신사원증 등 300만매의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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