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24일 실업문제 해소책으로 고용창출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EU 재무장관들은 다음주 쾰른에서 EU 지도자들이 확정할 「고용협정」을 이날 채택하면서 역내 고용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는 성장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유럽 단일통화 유로화의 도입은 복지와 성장을 위한 잠재력을 창출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EU 15개 회원국의 높은 성장으로 최근 몇달 동안 EU 실업률은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재무장관들은 민간 노동력의 10% 수준인 유럽의 실업률은 아직도 너무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유로화의 도입과 유럽 단일 자유시장 건설 작업은 고용창출 노력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하는 독일을 포함한 상당수의 EU국가에서 실업문제는 오랫동안 가장 큰 현안이 돼 왔다.
「고용협정」은 『원칙적으로 각국 정부가 책임질 문제인 고용창출 및 성장을 위한환경조성 작업이 구조개혁 및 균형잡힌 거시경제에 의해 보충돼야 한다』고 강조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