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세동회계법인] 삼성자동차 가치평가 통보

삼성자동차의 기업가치 평가를 진행해온 세동회계법인이 4일 삼성과 대우에 평가결과를 통보했다.이에 따라 삼성과 대우는 세동회계법인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삼성자동차 주식양수도를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 세동회계법인이 양 그룹에 제출한 평가결과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세동회계법인의 평가작업에 삼성과 대우의 구조조정위원회 실무진이 공동참여, 의견을 절충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주식양수도와 관련된 최종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삼성과 대우는 당초 지난달말까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세동회계법인의 평가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시한을 넘겼다. 삼성과 대우는 주식양수도 조건 합의에 실패할 경우 평가기관인 딜로이트투시토마츠(DTT)에 정밀실사를 의뢰할 계획이지만 이 경우 삼성자동차 빅딜을 둘러싼 모든 일정이 최소 2개월이상 지연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삼성과 대우는 DTT에 정밀실사를 의뢰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안에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기본방침을 밝히고 있다. 대우 관계자는 『삼성자동차의 기업가치에 대한 양측의 의견차이가 크지않은 것으로 안다』며 『DTT에 정밀실사를 의뢰하는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자동차 빅딜이 타결될 것임을 시사했다. /손동영 기자 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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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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