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파마가 실적 부진 우려에 급락하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에스텍파마는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3.20%(1,340원) 급락한 8,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에스텍파마의 지난 3ㆍ4분기 실적은 엔저 국면에 따른 단가인하 영향으로 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며 “제2공장 확장에 따른 감가상각 비용 증가도 실적 부진의 한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3분기보다 성장하겠지만, 손실된 물량 부분과 전년 역기저 효과를 감안할 때 전년동기 대비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고가 신제품과 대량수주 물량 확대 등에 따라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대부분 성장요인이 하반기로 예상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종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