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분양된 1층상가의 표준은 ‘14평에 5억원’. 상가뉴스레이다는 5일 서울내 3,376개 상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층 상가의 경우 평균 점포면적은 14.2평, 평균분양가는 4억9,868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하 1층의 경우(3,161개 상가 대상 조사)엔 각각 15.12평, 2억4,76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상2층은 평균 18.54평에 3억6,12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지상3층은 평균 11.92평에 2억2,546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평당분양가를 1년전과 비교했을 때 ▦지하1층 17% ▦지상1층 12% ▦지상2층 10% ▦지상3층 21%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개 점포당 평균 분양 면적을 비교한 결과 ▦지하1층 -39% ▦지상1층 -19% ▦지상2층 2.21% ▦지상3층 -37% 로 대부분 점포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평당 평균 분양가가 10~20% 늘어난 데 반해 상가 면적은 30~40%가 줄어든 셈이다. 또 서울에서 평균적으로 점포 하나를 소유하는데 드는 비용은 2006년과 비교했을 때 ▦지하 1층 -29% ▦지상1층 -10% ▦지상2층 12% ▦지상3층 -25% 수치로 증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정미현 선임연구위원은 “평당 공급가격이 상승되자 투자자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점포 평균 면적을 줄여 공급가격을 낮추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지난해 2월 1층상가 표준은 ‘17평에 5억5,000만원’으로 면적과 분양가가 이번 조사보다 모두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