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씨티씨바이오, 미국 11위 건강기능식품 회사와 MOU 체결

씨티씨바이오는 15일 미국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Atrium의 자회사인 NHS와 수면유도제인 멜라토닌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NHS는 미국에서 약 2,000억원을 매출하는 회사이며, NHS 자체가 상장은 되어 있지 않지만 NHS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Atrium Innovations가 캐나다에 상장되어 있다.


Atrium 은 미국과 유럽에 11개 건식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회사로는 Garden of Life, Pure Encapsulation, Douglas Labs 등으로 미국 굴지의 건식회사 지분을 100%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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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은 뇌 속에 있는 송과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의 일종인데 수면의 조절역할을 관장한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잠이 적어지는 이유는 이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씨티씨바이오는 NHS를 시작으로해서 Atrium이 소유하고 있는 다른 10개의 계열회사에도 판매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멜라토닌 ODF는 국내에선 의약품이지만 미국 수출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를 할 것이기 때문에 FDA의 허가가 필요없다. 때문에 늦어도 금년 10월부터는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멜라토닌은 여성 또는 노인성 불면증 뿐만 아니라 해외 출장 등으로 시차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즈니스맨 등이 많이 사용하는데 씨티씨바이오는 필름형 제품으로 출시하여 휴대와 복용의 편이성을 더했다”며 “멜라토닌으로 인한 씨티씨바이오의 매출은 미국시장의 15%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09년을 기점으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내 멜라토닌의 시장규모는 2011년에 총 $ 200 Million (약 2,190억원)로 향후 시장규모를 다음과 같이 예측하고 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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