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강세…대림산업 7%·GS건설 현대산업 4%
건설주가 낙폭과대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이 7.74% 급등했고 GS건설(4.97%), 현대건설(3.68%), 현대산업(4.54%) 등 대형 건설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부동산 정책들이 대부분 규제 완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건설 업황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최근 낙폭이 컸던 점도 매수세 유입을 촉발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이날 “내년 총선 전까지는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정부 부동산 정책방향의 시장친화적 변화, 정부의 재정확대정책 지속 및 분양경기 회복정책 기대, 건설업 주가의 낙폭과대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에 대형 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건설주가 당분간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건축과 관련된 중복규제 완화와 주택거래를 활성화시키는 정책이 기대된다”며 “미분양주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주택거래를 활성화시키는 조치들이 강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도 오는 2008년 건설업 전망 보고서를 내고 우호적인 외부변수와 빅 이슈 교차로 건설업의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