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국면 돌입

경기 축소판 '동행종합지수' 2개월 연속 하락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국면 돌입 경기 축소판 '동행종합지수' 2개월 연속 하락 손철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통계청이 내놓은 '11월 산업활동 동향'은 우리 경제가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국면에 돌입했음을 공식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동행종합지수는 광공업 생산, 제조업 가동률, 도소매 판매액, 내수출하 등 모든 지표를 종합한 것으로 경기상태를 보여주는 축소판이다. 통계청 경제통계국의 민경삼 박사는 "동행종합지수가 전달보다 감소하는 것은 우리 경제 전체의 순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동행지수 전월비는 지난해는 물론 올 들어서도 계속 늘어나다 지난 10월 -0.3%를 기록한 뒤 11월 -1.5%로 감소폭이 커졌다. 두달 연속 하락한 동행지수 전월비는 12월로 들어서며 경제성장률이 -6.9%를 기록했던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수준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1월 광공업 생산이 40년 만에 최악의 수준까지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생산은 더욱 악화될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11월 산업활동에 직격탄을 날린 수출이 호전되기는커녕 연말특수가 사라지며 더욱 악화될 기미까지 보이고 있다. 11월 수출액은 29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감소했으며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실적은 153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줄면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연말 기업들이 대거 휴무에 들어간 것을 고려하면 12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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