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3.3㎡당 5,000만원 미만 상가 강남서 분양 눈길

신도브래뉴등 4곳서 공급…강북 최고가의 절반 수준


대한민국 최고의 상권인 강남 한복판에서 3.3㎡당 분양가가 5,000만원(이하 지상1층 기준) 미만인 곳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기존 강남상가 최고 분양가의 3분의 1, 강북 최고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2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현재 강남권에서 분양하고 있는 상가 중 3.3㎡당 분양가가 5,000만원 미만인 곳은 삼성동의 브라운스톤 레전드ㆍ신도브래뉴, 논현동 논현웰스톤, 도곡동 극동스타클래스 등 네 곳이다. 브라운스톤 레전드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2010년 분당연장선 환승, 9호선 개통 등의 호재를 안고 있다. 내년 8월 입점 예정이며 지하5층~지상20층 규모다. 신도브래뉴도 도보 1분 거리에 GS신축사옥 부지가 확정돼 있어 유동인구 유입이 예상되지만 3.3㎡당 분양가는 3,400만~4,500만원 수준이다. 논현웰스톤은 주상복합의 주거부분 전 가구 분양이 완료됐고 인근 한성시장에 재건축 사업이 진행돼 주거 지역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곡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극동 스타클래스 상가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11개 노선이 경유하는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한 게 장점이다. 장경철 상가뉴스레이다 투자자문 실장은 “강남 상가 투자는 시세 차익의 성격이 강한 만큼 투자 전에 반드시 주변 상가의 시세와 비교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재호기자 j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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