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천호·성내 3곳 재정비 촉진구역 추진

서울시 연말께 최종결정 "대규모 복합도시로 개발"


서울 천호ㆍ성내 재정비촉진지구(균형발전촉진지구) 내 3개의 존치ㆍ정비구역(4만1,613㎡)이 촉진구역으로 변경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올해 말 서울시의 최종 결정이 이뤄지면 천호ㆍ성내지구는 기존 5개 촉진구역에다 새로 촉진구역으로 변경되는 3개의 존치ㆍ정비구역을 합해 전체 10만3,324㎡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ㆍ업무 중심 복합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최근 천호ㆍ성내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3개의 존치ㆍ정비구역을 촉진구역으로 변경하기 위해 공람을 실시한 데 이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세 차례 자문까지 마쳤다.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천호ㆍ성내지구 내 3개 존치ㆍ정비구역 촉진구역 변경을 올해 말까지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천호ㆍ성내지구는 ▦5개의 촉진구역과 ▦12개의 존치ㆍ정비구역 ▦21개의 존치ㆍ관리구역으로 나뉜 상태다. 올해 말까지 3개의 존치ㆍ정비구역을 촉진구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확정될 경우 천호ㆍ성내지구(27만5,528㎡)는 기존의 5개 촉진구역을 포함해 10만3,324㎡가 우선 개발된다. 강동구청의 한 관계자는 "당초 5개의 촉진구역만 개발한 뒤 12개의 존치ㆍ정비구역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존치ㆍ정비구역 중 3개 구역 토지주들의 동의율이 높아 3개 존치ㆍ정비구역도 촉진구역에 포함해 개발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3개 구역은 서울시 결정 이후 용적률 560~800% 이하가 적용돼 최고 140m 높이의 주거와 상업ㆍ업무시설이 들어선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천호ㆍ성내지구는 지하철 5ㆍ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천호대로ㆍ선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 요충지다. 구청의 한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되면 천호역 인근에 주상복합촌이 들어서 새로운 주거와 상업ㆍ업무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