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겨울상품 가이드] 난방용품

보일러 기능·디자인 속속 업그레이드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보일러는 미리 꼭 챙겨봐야 하는 월동용품 중 하나다. 보일러 신제품 출시에 맞춰 직원이 보일러 기능을 시연해보고 있다.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맞이해 꼭 챙겨야 할 것은 바로 난방용품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제품은 역시 보일러다. 한겨울에 보일러가 고장 나 밤새 덜덜 떨었던 기억이 있는 소비자가 아니더라도 겨울철 보일러는 다시 한번 챙겨봐야 한다.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보일러업체들은 각종 기능과 디자인 등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귀뚜라미 '월드5000' 순간 가열·온수맞춤 기능…오피스텔·아파트에 유용 귀뚜라미보일러가 지난 8월 내놓은 ‘월드5000’은 차가운 물을 순간적으로 가열하는 순간식과 온수량이 풍부한 저탕식 등 두 가지 장점을 동시에 보유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귀뚜라미 대표 브랜드인 월드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기존 월드시리즈에 비해 작은 사이즈로 개발돼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귀뚜라미 제품이 저탕식 보일러로 한국 온돌 난방에 주로 사용돼왔던 것과 달리 월드5000은 순간 가열 방식도 적용할 수 있어 원룸ㆍ오피스텔ㆍ아파트 등 온돌 난방은 물론 라디에이터가 겸용으로 설치된 곳에도 유용하다. 아울러 비례제어식 가버너(가스 공급 자동조절장치)가 부착돼 온수 및 난방시 수온에 따라 가스 소요량이 적절하게 조절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가스를 줄일 수 있다. 온수 맞춤온도 기능도 장점이다. 즉 35도에서 60도까지 1도 간격으로 온도 설정이 가능해 물을 내보낼 때의 온도를 룸 컨트롤러에서 설정하면 적정한 온도의 온수가 즉각적으로 나와 사용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뉴콘덴싱on水' 온수 온도변화 불편해소…동파방지등 안전기능도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뉴콘덴싱on水’는 소비자의 온수 사용에 대한 불만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 생활 수준의 향상과 웰빙 열풍 등으로 온수에 대한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보일러에서는 온수 사용 중 잠시 잠갔다 틀었을 때 순간적으로 뜨거운 물이나 찬물이 나오거나, 사용 중에 다른 사람이 물을 틀었을 때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발생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나비엔 뉴콘덴싱on水는 첨단기술을 통해 이 같은 불편을 해결했다. 또 국내 최초 및 유일의 전자식 공기비례제어기술을 적용, 공기량과 가스량을 정밀하게 조절해 완전연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풍량센서를 설치해 고층 아파트 등의 경우 강한 바람이 보일러 안으로 유입돼 일으키는 불완전연소도 원천적으로 없앴다. 이밖에 겨울철 4중 동파 방지시스템 등 국내 최다 총 90여 가지의 안전 기능을 갖췄다. 보일러 제품이지만 강렬한 레드 컬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접목해 기존의 보일러가 주던 이미지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린나이 'RC31' 강산성 응축수 중화시켜 내구성·오염문제 해결
린나이의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인 ‘RC31’은 강산성의 응축수(보일러 내부에 이슬처럼 들러붙는 물)를 완벽하게 중화시키는 대형 중화기를 통해 내구성 및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아울러 유해가스 발생을 극소화한 저녹스(低NOx) 버너를 사용해 일산화탄소(CO)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각각 300ppm, 50ppm 이하로 줄였다. 기존 콘덴싱 보일러는 보일러가 배출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회수해 다시 이용, 열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장점이 있었지만 보일러 가동시 강한 산성의 응축수가 발생해 보일러의 내구성이 떨어지고 건축물의 부식 위험 및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있었다. ■대성쎌틱 'S라인 프리미엄' 분할 버너 연소시스템…24시간 예약 기능 추가 대성쎌틱의 ‘S라인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최첨단 분할 버너 연소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난방 기능을 보유한 제품이다. 실내온도조절기는 원터치 작동, 야간 백라이트 기능, 24시간 예약 기능, 반복 예약 기능 등을 추가해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됐으며 온수 온도 일정 유지 및 온수 증대 기능도 탁월하다. 하얀 바탕 중간에 세로로 레드 컬러의 감각적인 S라인을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