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캉스 용품도 "잘고르면 반값"

유통업체 20~50% 할인판매 실시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삼삼오오 모여 휴가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늘었다. 몸은 벌써 산과 바다를 누비겠지만 무턱대고 떠날 수야 없는 일. 휴가계획을 짤 때 바캉스용품을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알찬 휴가계획의 절반은 마련한 셈이다. 특히 최근 세일기간을 맞아 업체별로 준비하는 바캉스용품 특별행사를 제대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롯데 마그넷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대부분 7월중 알뜰 바캉스를 위한 캠핑ㆍ물놀이용품 특별행사를 앞 다퉈 열고 20~50%씩 할인ㆍ판매하고 있다. ◇ 캠핑용품 야외용 텐트는 한번 구입하면 오래 쓰는 제품이므로 방수처리 된 원단이나 가볍고 내구성 있는 폴대가 들어 있는지 살피는 게 중요하다. 인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처음에 구입할 때 용량이 다소 넉넉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1~4인용 제품은 7~17만원, 대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8~9인용은 26만8,000~35만원선. 취사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늘막 텐트는 3만~3만5,000원이며 간이 식탁인 레저테이블(의자 4개 포함)은 2만9,800~3만5,000원, 파라솔은 9,800~2만5,000원이다. 은박 돗자리는 4~5인용 제품을 6,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비상시 사용하는 렌턴은 9,500~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야외 취사 도구인 휴대용 가스버너는 대형제품이 2만1,000원, 소형은 1만5,000원대에 팔리고 있다. 코펠은 4~5인용이 2만9,500원, 8~9인용은 4만9,000원이다. 인기 상품인 야외용 통 바비큐 그릴은 5만2,00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 물놀이용품 아이들과 바캉스를 함께 갈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물이 물놀이용 제품이다. 특히 안전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사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용 디지몬 투명 풀은 2~3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의 가격이 3만2,900원. 뉴 포켓 비행기 보행기는 2만1,000원, 아동용 디지몬 튜브는 6,370원, 디지몬 비치볼은 2,900원, 디지몬 서핑보드는 1만9,500원이다. ◇ 수영복 여름 휴가는 역시 바다가 으뜸이다. 롯데 마그넷은 전점(월드, 관악, 대전점 제외)에서 19일부터 29일까지 수영복 기획전을 열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여성용 수영복은 기획상품의 경우 9,000~5만원까지 다양하며, 남성용도 9,000원부터 3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 수경은 6,400~1만5,000원. 아이들을 위한 수영복은 9,000~2만5,000원이다. 수영모자는 3,000원선에 장만할 수 있다. 해변에서 신을 수 있는 샌들은 남성용, 여성용이 1만7,800~2만9,000원에 판매된다. ◇ 자외선차단(UV)제품 따가운 햇살 속에서 구릿빛 피부를 뽐내고 싶다면 선크림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선크림은 1만2,000~1만7,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선글라스는 베르사체 아르마니 등의 제품이 7만~15만원선이며, 자외선 차단에 좋은 선캡은 성인용 9,500원, 아동용 8,500원이다. ◇ 기타 용품 여름철 모기는 바캉스라고 봐주지 않는다. 온 가족을 지켜줄 벌레퇴치용품을 챙겨야 한다. 스프레이식 모기약이 1,980~2,050원이며, 모기향은 860~950원이다. 특히 야외용 바르는 모기약(2,500원) 하나면 휴가 동안 끄덕 없이 지낼 수 있다. 먹을 것을 잔뜩 싸갈 땐 비싼 차량형 냉장고보다 피크닉가방을 이용하는 게 좋다. 냉각기능이 우수한 특수재질 천을 이용해 6~7ℓ의 용량을 보관할 수 있는데 차량 에어컨 에 연결해 냉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격은 2만9,500원. 휴가지로 장시간 이동할 땐 뒷좌석의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한 차량용 놀이방도 필수품이다. 튜브 모양의 제품을 뒷좌석 발판부분에 설치해 이용하며 야외에서는 물놀이용 제품으로도 쓸 수 있다. 2만8,000~3만8,000원.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대비해 우산(5,000~6,000원)이나 우의(아동용 7,000~8,000원)도 잊지 말아야 한다. 롯데 마그넷 레저용품 담당 장상진 바이어는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바캉스 제품을 둘러보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면서 "레저용품전이나 물놀이 용품전을 통해 미리미리 바캉스 제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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