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출산 캠페인에 나선다.
서울시는 여성포털 이지데이(www.ezday.co.kr)와 공동으로 저출산 극복 ‘플러스맘(plusmom)’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이 포털사이트는 ‘플러스맘’ 캠페인 페이지를 새로 개설한다.
플러스 맘은 Plus(더한다)와 Mom(엄마)의 합성어로 결혼과 육아를 통해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고 가정과 사회에도 플러스가 되는 삶을 사는 어머니를 상징한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결혼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여성상을 제시하고 각종 지원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7개월간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에서 플러스맘 정보모음, 포토대전, 자기 PR 등의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매달 ‘플러스 맘 Zoom IN’ 코너를 마련해 평범한 어머니들이 출산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등 출산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조은희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플러스맘 캠페인을 통해 결혼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함께하고 유익한 서울시 저출산 지원 정책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 등에 이어 다른 구도 출산 장려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어서 시 전체적으로 출산에 따른 인센티브가 확산되고 있다. 성동구는 이달부터 다자녀가구에 일반분양아파트의 3%를 특별공급하고 자동차세는 50%, 부동산재산세와 도시계획세는 100% 면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