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이지리아서 한국근로자 9명 피랍

현지 무장단체 소행…정부 합동대책본부 가동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근로자 9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낮 12시50분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 오구 지역의 D건설 가스파이프라인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D건설 소속 한국인 근로자 9명과 현지인 1명 등 10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테러사건 정부 합동 대책본부를 만들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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