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피디이가 PDP TV의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증가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휘닉스피디이는 최근 공시를 통해 11월 매출액이 한달전보다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PDP 파우더 매출액은 12.4% 증가하며 10월에 이어 상승세 지속했다.
현대증권은 수출 비중이 높은 CRT 부품의 환율의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권성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휘닉스피디이의 주가는 최근 한달간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 흐름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단기적으로 30% 이상 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성격도 있지만 낮은 주식 유동성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의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경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11월 실적이 기존의 전망치에 부합, 4분기 실적은 예상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에 PDP파우더 성장에 따라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다 특히 PDP TV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증가로 PDP파우더 소요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