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14 서울경제 광고대상] 자동차 최우수상, 현대자동차

아반떼 풀라인업 있는 그대로 보여줘


박장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현대자동차의 대표 차종인 아반떼의 인쇄광고는 아반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차종과 선택의 고민 앞에 놓인 남자를 심플한 레이아웃으로 표현했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한 구성일 수 있으나 아반떼 풀라인업과 소비자의 행복한 고민을 가장 직관적으로 표현한 광고라 할 수 있다. 이 광고는 가솔린, 디젤, 쿠페의 각기 다른 성격의 아반떼 중 한 가지 차종만 선택해야 한다면 소비자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됐다. 화려한 이미지와 다양한 미사여구가 아이디어로 제시됐지만 명확하면서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방법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관련기사



장시간에 걸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아반떼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임팩트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매력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어떠한 기법이나 특별한 장치 없이 다양한 라인업의 아반떼를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광고는 어떻게 만드는가 만큼 어떻게 보여지는가도 중요하다.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방법은 신문 양면에 걸쳐 가로로 길게 광고를 싣는 것이었다. 풀라인업의 아반떼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도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광고가 나가자 소비자들로부터 다양한 아반떼의 모습을 새롭게 볼 수 있어서 참신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