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자 물가는 공산품과 서비스가격 상승으로 전월보다 0.4% 올라 5개월째 상승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태풍 등으로 지난 10월까지 급상승했던 농림수산품 가격이 지난 달 하락세(-0.8%) 돌아섰지만 유가ㆍ환율ㆍ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공산품값은 여전히 오름세가 이어졌다.
농림수산품 가운데 상추(-60.4%), 배추(-24.4%), 파(-21.5%), 귤(-31.1%) 등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품목의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공산품은 석유제품, 금속1차제품,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가 많이 올랐으며 품목별로는 제트유(8.1%), 방카C유(6.3%), D램(9.2%) 등의 가격이 뛰었다. 서비스가격도 외항화물운임이 10.3%나 올라 전체적으로 0.4% 상승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