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3%... 1분기 작년보단 저조지식기반 서비스업이 3개월째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 1ㆍ4분기의 성장률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식기반 서비스업활동(부가가치 기준)은 지난 해 월보다 11.3% 늘어나 1월 8.5%, 2월 10.8%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올 1ㆍ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0.2%가 성장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해 1ㆍ4분기의 16.2%성장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경기침체 등에 따라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 서비스업은 16.7%가 증가했고 전기통신업이 17.0%, 컴퓨터 관련 운영업이 15.1% 성장했다.
전체 서비스업 활동은 5.5% 늘어나 지난달 5.8%보다는 다소 위축됐지만 금융ㆍ보험업을 제외할 경우 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공공ㆍ사회ㆍ개인 서비스업은 경마ㆍ경륜(49.7%), 골프장(22.3%), 방송업(22.3%) 등의 성장으로 14.3%가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호조를 이어갔는데 특히 음식점의 경우 일본 음식점(14.4%), 중국 음식점(13.8%), 한식점(11.0%), 서양음식점(8.4%) 순으로 늘어났다.
운수ㆍ창고ㆍ통신업은 10.2%, 부동산 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은 8.9%, 교육서비스업은 7.2% 각각 증가한 반면 금융.보험업은 0.4%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