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KOSPI 800선 회복

(오전시황) 미국 다우지수 1만선 돌파의 여세를 몰아가며 오늘 국내증시도 강한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거래소) 전일 트리플위칭데이를 무난히 넘긴 거래소 시장은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지난해 5월 이후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던 1만선 돌파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800선을 넘어서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초반 프로그램 매수가 장세를 견인하는 모습이었지만 선물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약화되면서 종합주가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인 반면 외국인들은 소폭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금융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면서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3%대, 증권과 보험 등도 1%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곤 업종전반이 고른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금속 기계 유통 운수창고 등은 2-3%대의 견조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양호한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만이 소폭 약세를 기록 보일 뿐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POSCO 등 상위 20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법원이 금강고려측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수용하면서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상한가를 보이고 있고, 현대상사, 현대상선, 현대증권 등 그룹 계열사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 시장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7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전일에 이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투자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유통, 철판매체복제, 인터넷 정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게임주를 포함한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4%이상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 정보기기 IT부품 운송 업종 등 대부분 업종이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웹젠이 5%이상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다음 네오위즈 등이 약세를 보이며 엇갈린 희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일본증시는 다우지수의 1만선 돌파와 단칸지수 호재 등으로 니께이지수가 20일선을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대만증시 또한 미증시 상승과, 매출전망 상향발표 등과 더불어 TSMC 등이 상승하며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투자전략) 미국 연준은 지난 화요일 개최됐던 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하면서 미국의 인플레가 향후 1∼2년 동안은 저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정책결정자들은 경제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상당기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하며 FOMC 회의 직후 불러왔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식시장은 기업의 펀더멘털과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들의 개선을 반영하며 하방겅직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어 보입니다. 내년초 발표될 미국의 4분기 기업실적 또한 추가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업황회복세가 뚜렷한 소재나 산업재 등의 경기관련주와 최근 낙폭이 컸던 우량 IT주에 대한 조정시 저점매수는 유효하리라 판단됩니다. [대우증권 제공]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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