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 종합유성방송위, 인원절반 감축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한정일·韓貞一)가 최근의 방송계 구조조정 차원에서 큰 폭의 인력, 조직 감축안을 마련, 27일 새 편제에 따른 인사를 실시했다.한정일위원장은 『통합방송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필수적인 심의업무를 담당할 심의부서외 이를 지원하는 최소한의 지원부서만 남기는 것으로 조직의 효율화와 슬림화를 위해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전체정원을 현재 133명에서 47% 줄어든 71명으로 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위원장은 『이번 구조조정은 노사의 자율적 합의』로 이뤄냈음을 강조했다. 조직들도 일부 통폐합해 연예오락, 영화, 문화예술등으로 나뉘어 있던 심의부서를 하나로 합친다. 현 1본부 2실 4국 14부 4지역사무소를 2실 4부 7팀 4지역사무소로 대폭 축소했다. 감축안에 따르면 27일 위원장 직권면직 형태로 인사를 실시, 현재 3명의 별정직(사무총국장, 감사실장, 심의본부장)을 사무국장 1명으로, 일반직 113명을 70명으로 줄인다. 운전기사 PC요원 안내원 등 기능직 17명은 전부 퇴직시킬 방침이다. 이번 인원조직감축안은 19일 위원회 정기회의에서 통과·확정됐으며 위원회는 이달초부터 전체 임직원과 개별면담을 실시, 이미 일찌기 감축대상자를 확정한 상태였다. 종합유선방송위는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자금에서 연간 8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는데, 이로써 1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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