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동화가능 부동산금액 180조원 추정"

우리나라에서 ABS(자산담보부채권)·MBS(주택저당채권)로 유동화될 수있는 부동산 금액 규모는 약 180조원으로 추정될 것으로 분석됐다.또 부동산투자신탁(리츠·REITS)의 경우 반드시 도입돼야할 제도지만 투기억제를 위해 행정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한국토지공사 주최로 열린 「부동산금융 국제세미나」에서 국토연구원 정희남 박사는 『95년도 기준 전국 부동산가격이 2,621조원으로 이중 주거용 부동산 5~10%·비주거용부동산 10~20%등 약 180조원 정도가 유동화될 수있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 자산운용팀장 김영곤 박사는 리츠제도와 관련, 『리츠가 활성화되면 일반국민도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해질뿐더러 자본시장 규모도 커져 기업의 직접적인 금융조달도 한결 쉬워질 수있기 때문에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국적 컨설팅업체인 아더 앤더슨 코리아 임승옥 상무는 『리츠 부작용으로 부동산 투기발생과 가격상승이 예상된다』며 『부동산 단기거래 제한·개발사업의 단계적 허용등 행정당국의 적절한 투기방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4/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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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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