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동전화사업자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들간의 사활을 건 이동통신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한국통신프리텔(016), 한솔PCS(018), LG텔레콤(019) 등 3개 PCS사업자들은 오는 10월 전국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1일 수도권 등을 대상으로 일제히 시험서비스에 들어간다.<관련기사 11면>
이에 따라 그동안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양분해온 국내 이동전화시장은 PCS 3사가 한꺼번에 가세하면서 무려 5사가 가입자 확보경쟁을 벌이는 본격적인 다자간 무한경쟁체제에 접어들게 됐다.
이동전화사와 PCS사업자들의 경쟁으로 이동전화 서비스품질 개선과 함께 현재 4백40만명인 이동전화 가입자가 오는 2000년에는 1천6백만명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