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ㆍ기아차 지난달 미국서 46% 성장

현대ㆍ기아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6만7,324대를 팔아 전년동기 대비 46%의 판매신장을 보였다. 2일 현대ㆍ기아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달 판매대수는 각각 4만723대와 2만6,601대로 전년동기 대비 45%와 48.2% 늘었다. 현대차는 1~11월 총 49만3,426대를 팔아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초 미국 시장 진출 사상 처음으로 5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1월 판매는 신형 쏘나타와 엘란트라, 투싼ix가 효자 노릇을 톡톡해 했다”며 “특히 신형 쏘나타는 11월까지 18만659대가 팔려 나가 이번 달에 2만 여대만 더 팔면 단일차량으로 20만대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경우 11월까지 누적으로 지난해보다 16.8% 증가한 32만5,824대를 판매해 올해 연간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쏘렌토R을 비롯 쏘울ㆍ스포티지Rㆍ포르테 등이 선전했다. 한편 11월 미국 시장 전체 판매는 16.9% 증가한 가운데 GM(16만8,670대), 포드(14만6,956대), 도요타(12만9,371대)가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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