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인절 투자시장 내년에 만든다/추 청장 간담회서 밝혀

◎지방중기청·중진공서 월 1회 개최중소기업청은 에인절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창업사와 개인투자자들간의 만남의 장인 「에인절투자시장」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등 3개의 공공기금을 활용해 국내 최초의 공공 벤처캐피털인 「START­UP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추준석 중소기업청장은 4일 상오 7시30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김광식 중기청 지원총괄국장, 이근홍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벤처기업 대표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벤처기업 대표자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청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에인절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는 스탠퍼드대학이 운영하는 SRI(Stanford Research Institute)와 같은 컨설팅기관이 중개기능을 잘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내년부터 개인투자가에게 창업기업의 사업성과 투자가치를 평가해 주는 AIC(Angel Investment Consulting)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청장은 AIC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11개 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에인절투자시장」을 매월 1회씩 개최, 창업자와 개인투자자간의 만남의 장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평가센터를 창업기업의 기술성 및 사업성 평가기관으로 활용키로 하고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청장은 또 창업기업에 최고 5억원까지를 투자하는 공공캐피털 「START­UP펀드」를 조성, 산업의 새살돋우기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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