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장보고대로에 위치한 완도타워가 지난해 입장객이 크게 늘면서 완도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완도타워 입장객은 2013년과 비교해 24.9% 증가한 16만6,100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장료와 포토존, 쌍안경 사용수수료 등 총 1억4,700여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11% 감소했다. 감소 요인은 지난해 4월 11일부터 한달간 개최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동안 방문객 무료입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008년 9월 준공한 완도타워는 전망층의 높이가 51.4m로, 전망층에 오르면 완도항을 비롯해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완도항 여객선터미널과 근접해 있어 제주도와 청산도 여객선 이용객들의 답사코스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