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23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산업별 인력 수급동향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별 SC는 업종별 협회, 관련 기업 및 전문가로 구성돼 산업별로 인력수요를 도출하고, 관련 정책 제안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하는 협의체다.
먼저 우리나라 12대 주력산업의 인력수급 상황을 보면 인력양성을 해야 할 분야로 화학, 소프트웨어, 기계 분야가 꼽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소프트웨어(SW)·전자, 충청권은 화학·반도체, 호남권은 자동차, 대경권은 전자·섬유, 동남권은 조선·기계 분야 등에서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부족한 인원 규모도 나왔다. SW는 2,6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 2,209명 △기계 2,149명 △화학 2,018명 △화학 645명 △반도체 608명 △자동차 207명 △전자 722명 △섬유 510명 △조선 669명 △기계 533명 △화학 47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