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국제약, 콘택트렌즈 사업 진출

동국제약이 자회사를 통해 콘택트렌즈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동국제약은 천안에 소재한 벨모아콘택트의 지분을 인수해, 사명을 DK이노비젼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DK이노비젼은 세계 정상급 기술력과 품질수준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제조해 국내유통은 물론 수출능력까지 갖춘 글로벌 콘택트렌즈 전문기업이다.


DK이노비젼은 CE(유럽연합의 통합규격 인증마크), ISO(국제표준화기구), KGMP(우수약품 제조 및 품질기준) 등 각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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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이노비젼의 콘택트렌즈 제품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되어 산소 투과성이 높고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DK이노비젼은 지난해 컬러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인 ‘본 네츄럴핏 시리즈’에 이어 보급형 제품인 ‘시오칼라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는 난시교정용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국제약은 관계자는 “콘택트렌즈는 분류상 의료기기에 해당되어 향후 동국제약이 신사업으로 주력하는 메디칼디바이스 사업의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또한 인체에 무해한 기술이 필요한 콘택트렌즈 소재연구는 중앙연구소 합성연구부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DK이노비젼은 국내시장에서 해외 콘택트렌즈 브랜드들에 맞서는 토종기업으로서 향후 한국인에게 맞는 콘택트렌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동시에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6년에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률 20%이상을 달성해 국내증시에 상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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