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플러스] 증권사 추천주, 삼익악기

中 고가 피아노 수요 급증… 성장세 지속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위원


현재 세계 피아노 시장의 대부분은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전세계 피아노 소비량의 60% 이상을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피아노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져 미국과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삼익악기(002450)는 중국 피아노 시장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왔다. 삼익악기는 '자일러' 브랜드와 '삼익피아노' 브랜드로 중국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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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고가 피아노시장의 17%를 점유(점유율 4위)하고, 연평균 53%의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186억원이었던 중국시장 매출이 지난해 471억원까지 급성장 한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도 중국 매출이 582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피아노 생산설비의 증설을 마쳐 재고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어 추가 매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국내 피아노 보급률이 20% 수준, 일본의 피아노 보급률이 25%에 달하는 데 반해 중국의 피아노 보급률은 고작 2.7%에 불과하다. 향후 10년간 중국 피아노 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삼익악기는 지난 1958년 설립된 국내 1위의 악기전문 회사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확보에 나섰다. 2008년 독일 명품 피아노 자일러(Seiler)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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