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가 1분기 실적 부진으로 4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크레듀는 전날보다 3,000원(3.49%) 내린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레듀는 지난 25일 1ㆍ4분기 매출액이 13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했지만 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잇따라 내려잡고 있다. 현대증권은 목표주가를 12만8,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삼성증권도 목표가를 11만7,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한 단계 낮추고 목표주가를 12만2,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내렸다. 한국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기대를 모았던 OPIc시험 매출이 부진하고 1ㆍ4분기 실적 부진 폭이 심해 실적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1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되며,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CJ투자증권도 “악재를 털어내고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1,000원을 유지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