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의 통상경제 협력 강화가 지역 안보·안정에 기여하리라고 밝혔다.
이날 이타르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를 비롯한 15개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 받은 뒤 환영사를 통해 “(러시아는) 북한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의 정치관계 및 통상경제 협력의 심화는 양국 국민의 이익과 지역 안보, 안정 강화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푸틴은 지난 18일 저녁 크렘린궁에서 방러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1시간 가량 면담했다. 최 비서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친서를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비서는 20일 오후 에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공보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