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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코치 눈찌른 모리뉴 감독 벌금 95만원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양 구단도 벌금 징계

경기 도중 상대팀 코치의 눈을 찔러 물의를 빚은 조제 무리뉴(48ㆍ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600유로(약 95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6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축구협회는 무리뉴 감독에게 슈퍼컵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600유로의 징계를 내렸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월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 2차전 경기 중 양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FC바르셀로나 코치인 티토 빌라노바의 눈을 손가락으로 찔렀다. 이 장면이 TV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는 바람에 무리뉴 감독은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2003~2004시즌 FC포르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어 화제를 모은 무리뉴 감독은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2년 연속 리그 우승과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의 2년 연속 리그 우승, 2009~2010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뒤 지난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 축구협회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FC바르셀로나에도 각각 180유로와 90유로의 벌금을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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