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G그룹·진대제펀드, 웅진패스원 인수하고 교육사업 진출

KG그룹과 진대제펀드가 웅진패스원을 인수하고 교육사업에 진출한다.


KG그룹은 7일 웅진씽크빅과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 스카이레이크 사모투자전문회사(PEF)와 공동으로 웅진패스원 보유주식 1,411만주(77.06%)를 672억원(주당 4,76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G의 계열사인 KG모빌리언스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경영을 맡고, 스카이레이크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다. KG그룹이 42%, 스카이레이크는 제4호 PEF를 등을 통해 지분 35%를 취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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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의 취업·직업교육사업 자회사인 웅진패스원은 매출 810억원 규모로 자격증 및 취업관련 교육분야 국내 선두 업체다. 웅진씽크빅은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 등 웅진씽크빅의 재무구조 개선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6개월 전부터 스카이레이크와 웅진패스원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며 최근 KG그룹이 전략적투자자로 참가하면서 협상이 최종 성사됐다.

KG그룹은 KG케미칼·KG ETS·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KG제로인·이데일리 등을 계열사로 둔 중견 그룹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삼성전자 재직 시절 받은 스톡옵션과 연봉 등을 밑천으로 2006년 설립해 ‘진대제펀드’로 불린다.

윤보현 KG모빌리언스 대표는 “이번 인수로 KG그룹은 사업 다각화와 함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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