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철중', 개봉 25일만에 400만 관객 돌파

올 상반기 개봉작 중 최단기간 걸려


영화 '강철중'(감독 강우석, 제작 KnJ엔터테인먼트)가 개봉 25일 만에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개봉한 '강철중'은 지난 13일까지 전국 406만1351명(스크린 332개)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개봉 한 달 만에 400만 관객을 넘긴 '추격자'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이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쿵푸팬더'(개봉 27일), '인디아나 존스4'(개봉 36일), '아이언맨'(개봉 26일)을 모두 앞서는 기록이다. '강철중'의 이러한 흥행세는 올해 한국 영화가 최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강철중'의 흥행 성적은 시리즈의 전편인 '공공의 적1'(전국 300만), '공공의 적2'(390만)의 성적을 가볍게 뛰어 넘은 수치여서 시리즈 영화의 흥행 징크스를 깼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영화의 홍보사인 이노기획의 박혜정 팀장은 "국내 시리즈 영화 중 '가문의 영광' 시리즈나 '두사부일체', '조폭 마누라' 시리즈 등이 2편은 1편의 성적을 능가했지만 막상 3편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미 400만 관객을 동원한 '강철중'은 앞선 두 편을 월등히 능가하는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개봉 5주차에 들어섰음에도 꾸준한 예매율과 객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강철중'이 이번 주 중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할 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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