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가 미국 포천지로부터 세계에서가장 존경받는 철강업체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23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철강부문에서 평점 6.6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6.36점을 얻은 JFE홀딩스가 차지했고 이어 중국 바오산스틸(6.00)과 유럽의 아르셀로(6.00)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조사에서 철강부문은 1∼3위를 모두 아시아권의 업체들이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컨설팅업체인 헤이그룹(HayGroup)이 세계 357개 기업의 사장과 이사 등 1만여명을 대상으로 국제화 수준이나 경영혁신, 재무건전성 등 9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포스코는 특히 경영혁신과 직원역량, 재무건전성, 장기투자가치 항목에서 최고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기업중 전자부문에서 삼성전자(3위)와 LG전자(11위)가 포함됐으며 자동차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가 1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포천지의 조사에서 지난 1999년과 2000년, 2003년에도 철강부문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