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고 공표한 일본이 경기부양을 위해 7조2,000억엔(약 93조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8일 열린 각의에서 2차 추경의 재정지출 규모를 기존의 2조7,000억엔에서 대폭 확대한 7조2,0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정부와 민주당은 지난주 7조1,000억엔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결정했으나 연립정권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신당의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대표가 규모가 너무 적다며 반대하자 1,000억엔을 더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