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혁신 클러스터 국제회의 대덕서 18일부터 열린다

40개국 300여명 참석

핀란드 울루를 비롯해 중국 중관촌, 독일 하이델베르그 테크놀러지 파크, 태국 사이언스 파크 등 전세계의 혁신클러스터 관계자들이 대거 18~19일 대덕특구에 모인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은‘2007 대덕 국제 혁신클러스터 컨퍼런스(2007 ICIC DAEDOEK)’를 양일간 대덕특구본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세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를 지향하는 대덕특구에서 국내ㆍ외 클러스터를 비롯해 글로벌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모여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들의 핵심가치와 성장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각국 클러스터들간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과 제안을 통해 자국의 발전뿐 아니라 세계의 경제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국제회의에는 혁신클러스터 분야의 권위자인 윌리엄 밀러 미 스탠포드대학 석좌교수, 차차나트 테브타라논트 국제사이언스파크협회(IASP) 회장 등이 참석하게 되며 국내ㆍ외 혁신클러스터 관계자, 주한대사 등 40개국에서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구내 출연연 및 유관기관, 기업계 CEO 및 기술개발 담당 임원, 특구외 기관 등도 참여해 혁신적 연구개발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하게 된다. 개막식 기조연사로 초청된 윌리엄 밀러 교수는 미 실리콘밸리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 등의 정부에 기술정책 및 업무 확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한국의 IT산업 및 기업환경 조성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바 있다.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를 통해 대덕특구를 전 세계에 알렸다면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언스파크협회 총회를 대덕에 유치하는 홍보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