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EO&MARKET] 최장림 토탈소프트뱅크 사장

“항만솔루션 시장에서 신상품과 신규사업 진출로 안정적인 매출구조와 높은 수익을 내겠다.” 선박ㆍ해운ㆍ항만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토탈소프트뱅크(45340)의 최장림 사장 은 “주력제품인 케이토스(CATOS)의 장점을 극대화한 신개념의 물류산업용 항만운영 포트 시뮬레이터가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해외 판매망을 이용한 솔루션 수출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어 올해 목표한 203억원 매출에 61억원 순익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케이토스는 항구에서 물건을 효과적으로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인적ㆍ물적 자원과 정보를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고, 항만운영 포트 시뮬레이터는 가상의 공간에서 항만운영을 미리 해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소프트웨어다. 토탈소프트뱅크는 지난해는 3ㆍ4분기까지 8억원 적자를 내다가 4ㆍ4분기에 수주가 몰리면서 19억원 당기순익을 냈지만, 올해는 1ㆍ4분기부터 40억원 매출에 5억원의 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케이토스와 함께 신제품 판매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오는 5월에 남아공으로부터 케이토스 관련 수주를 예상하고 있고, 여러 건의 수출계약도 진행되고 있어 2ㆍ4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계산이다. 케이토스는 일본은 물론 미국ㆍ말레이시아ㆍ이스라엘ㆍ태국ㆍ스페인 등 세계 곳곳의 주요항만에 설치돼 있다. 세계 시장의 10% 가량을 점유하면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최 사장은 “매출이 특정시기에 편중되면서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해외에 나가 있는 판매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솔루션판매를 대행하는 솔루션 수출종합상사 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미 남아공에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을 판매하는 등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가는 5,000원대로 공모가 9,200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27만주의 시장조성 물량이 주가상승의 가장 큰 부담이다. 최 사장은 “실적개선과 함께 시장조성 물량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관련기사



우승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