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자 CEO 美 'CES'로 총출동

삼성, 이기태·이상완 사장등 수장 대부분 참가<br>LG도 남용 부회장·이희국·안명규 사장등 예정<br>빌 게이츠·마이클 델 등 IT업계 거물들도 참석

“첨단의 중심에서 가전ㆍ정보기술(IT)의 미래를 본다.” 국내외 전자업계 거물들이 오는 8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07 CES’에 총출동한다. 특히 각 기업의 CEO들은 첨단 IT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면서 올해 사업계획을 마무리하고 현지에서 직접 비즈니스도 펼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오동진 북미총괄 사장, 박종우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사장 등 주요 사업부 수장 대부분이 CES에 참가한다. 이재용 상무 역시 그동안 해외 주요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석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성 사장은 7일 외신기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동진 사장은 8일 미국프로축구(NFL) 유명 선수들과 바이어들을 초청해 ‘삼성 챔피언스 디너’ 행사를 연다. 이외에도 각 사업 부문별 사장들은 현지 임직원들과의 전략회의, 바이어 미팅, 출품제품 분석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G전자는 남용 부회장을 비롯해 이희국 최고기술책임 사장, 안명규 북미총괄 사장, 강신익 DD사업본부장 부사장, 황운광 DM사업본부장 부사장, 안승권 MC사업본부장 부사장 등 주요 사업부 본부장급들이 총출동한다. LG전자는 올해 새로 취임한 남 부회장이 참석하는 만큼 각 사업부별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남 부회장은 행사기간 동안 북미사업 관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전시회장 방문, 바이어 미팅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희국 사장과 안명규 사장은 7일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8일에는 국내 기자단 대상 간담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혁균 레인콤 공동대표, 박남규 코원 대표, 박경욱 퓨전소프트 사장 등 중소 디지털가전 업계 CEO들도 CES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제품들을 선보이고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전세계 전자ㆍIT 업계의 거물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번 CES에서는 빌 게이츠 MS 회장, 게리 샤피로 미국가전협회 회장, 에드 젠더 모토롤러 회장,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사장, 마이클 델 델 회장, 레슬리 문베스 CBS 회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서 미래 IT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또한 하워드 스트링고 소니 회장, 폴 오텔리니 인텔 회장, 테리 세멜 야후 공동설립자,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CES가 올해 40회를 맞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CEO급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 IT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존의 사업도 직접 챙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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