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규)는 9일 다음달 14~17일 나흘간 울산 태화강 둔치와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고래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귀신고래를 관찰하기 위해 고래탐사 유람선이 운영되고, 반구대암각화(국보285호)에 새겨진 선사시대 고래잡이를 재연한 '선사 고래잡이 판타지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고래축제추진위 관계자는 "고래를 테마로 한 축제는 울산 밖에 없는 만큼 전국적으로, 그리고 이웃 일본에도 고래도시 울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