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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밸리를 비롯한 지역별 특화센터에 기술혁신 환경을 조성해 충남 지역이 자생력 있고 특화된 산업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클러스터를 확대해나갈 것입니다."
윤창현(사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20일 이같이 밝히고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벤처기업과 첨단 기업연구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벤처기업과 첨단 연구소를 천안과 아산ㆍ예산 등에 자리한 특화센터 안에 집적시켜나가고 수요가 많을 경우 기업입주 공간이나 단지를 추가 확보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윤 원장은 "충남테크노파크를 세계 유수의 연구개발(R&D) 중심 지식정보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첨단 R&D, 컨벤션, 벤처캐피탈 등의 기능이 집적된 국제비즈니스파크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사업이 충남테크노파크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과학벨트 구축사업과 연계된 과학기반 비즈니스 환경을 순차적으로 구축해나감으로써 천안밸리 지역을 중추 과학기반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혁신 클러스터의 구축은 충남테크노파크의 성장지향적인 사업구조와 안정적인 재정운영의 바탕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 그 때문에 기술지원 선순환 구조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윤 원장은 "기업이 개발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계부터 시험생산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일괄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정된 지역산업 육성자원을 결집시키기 위해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R&D 인프라와 대학의 기초연구 및 교육기능을 적극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지역경제에 대한 정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충남 지역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동향전반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부서별로 추진해오던 데이터베이스 구축기능을 한곳에 모아 체계화하고 지역경제 동향전반에 대한 정보를 수집ㆍ분석ㆍ가공ㆍ확산하는 기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