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물류산업의 거점이 될 대전종합유통단지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대전시 도시개발공사는 유성구 대정동 충남방적 인근에 세우기로 한 대전종합유통단지가 최근 정부로부터 유통단지로 지정되는 등 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말까지 실시설계와 용지보상을 끝내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개발공사는 단지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정부 재특자금과 공사채를 발행해 충당하고 민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이 곳을 영남과 호남, 수도권을 잇는 중부권 최고의 물류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종합유통단지사업은 시가 올부터 2002년말까지 국·시비와 민자 770억원을 들여 유성구 대정동 46만2,000㎡의 터에 화물터미널과 공동집배송단지, 도소매단지, 창고단지, 상업업무시설, 배후 주거단지 등이 조성된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