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관계자는 “인력재배치와 비용감소 등 원가절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2분기 현재 수주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수익성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포스코ICT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8% 증가한 2,973억원, 영업이익은 240% 늘어난 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사업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제강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채택을 고려하고 있어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탄소배출 억제정책 등으로 인해 자회사인 포스코LED의 해외시장 개척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LED조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해외지역에서의 시장 개척이 중요해졌다”며 “중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2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과 중국 사업 확대 가능성으로 최근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 5일 13% 넘게 급등한 뒤 8일 소폭 하락했지만 9일 3.64% 오르며 9,000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