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화장도 패션도 원터치로"

SetSectionName(); "화장도 패션도 원터치로" 무더위로 옴짝달싹 하기 싫은 당신썬크림·파운데이션 혼합된 다기능 제품 '불티'롯데홈쇼핑, 상·하의 의류세트 한달만에 3만개 팔려 김태성기자 kojjang@sed.co.kr

최근 무더위로 '귀차니즘'에 빠진 고객들을 겨냥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번에 쇼핑을 끝낼 수 있는 상·하의 세트 의류에서부터 손 쉬운 메이크업이 가능한 간편 화장품이 홈쇼핑과 인터넷몰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이 지난 6월부터 방송한 의류 세트 제품인 '앤틱플라워 원피스, 배기팬츠 세트'는 방송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총 3만여 개가 팔려나갔다. 또 이달 9일 선보인 몬테밀라노 팬츠, 재킷, 탑 3종 세트는 15분만에 2,000건의 주문이 들어왔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일반적으로 홈쇼핑에서는 티셔츠 4종 등 같은 종류의 제품을 색상과 디자인만 다르게 한 세트 제품을 주로 판매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 공혜진 롯데홈쇼핑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 여름만 해도 팬츠 3종 세트 같은 전형적인 다구성 의류 상품이 인기였다"며 "올해는 일찍부터 시작된 무더위에 한번의 구매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는 풀코디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GS샵도 여름용 수트와 팬츠, 티셔츠 등 여름철 코디 아이템을 한데 모은 '론W 아모레 세트'를 방송한 17일, 30분만에 준비한 2,000세트가 모두 매진됐다. CJ오쇼핑이 티셔츠 7종과 데님 팬츠를 세트로 구성해 내놓은 제품은 5월초 론칭후 무더위가 시작된 6~7월 본격적인 매출이 나오기 시작해 1회 방송에서 4,900세트가 팔려나갔다. 화장품도 예외는 아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0일 올해 첫 방송에 들어간 스프레이형 파운데이션인 '에라페이스'는 메이크업의 편리함을 내세워 2회 방송 만에 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6월 론칭 당시만 해도 10회 방송 동안 1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에는 이에 비해 유독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인 것. 홈쇼핑 관계자는 "7월부터 시작되는 더위에 이상 고온현상까지 겹쳐 메이크업을 번거로워하는 여성이 늘어나며 손쉽게 화장을 할 수 있는 상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옥션에서도 스프레이 타입인 아야라야 이지페이스, 빠른 메이크업이 가능한 미샤 퀵드로잉 쉐도우 등 '다기능 화장품'이 여름을 맞아 대거 등장했다. 이은희 옥션 뷰티담당 팀장은 "여름시즌 BB크림과 썬크림, 파운데이션이 혼합된 원터치형 메이크업 화장품 판매가 작년 같은 때보다 32% 늘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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