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2명으로 늘어29일 발생한 전북 군산시 개복동 윤락가 화재의 원인은 카드체크기 누전으로 밝혀졌다.
군산경찰서는 30일 "아방궁과 대가 사이 건물 1층의 철제 금고 위에 있던 카드체크기의 누전으로 불이 났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발화지점이 철제 금고가 있었던 곳이고 주변에 판자와 스티로품 등인화성 물질이 많은 점 등을 고려, 정밀 감식한 결과 카드체크기가 누전돼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