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월은 가정의달] 온가족 사진 휴대폰으로 찍어요

디지털카메라 장착 휴대폰 출시 잇따라'가족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으세요' 가정의 달 5월에는 가족과 함께 야외 나들이에 나설 때 카메라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이 고화질의 디지털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을 잇달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은 이메일이나 단문메시지(SMS)를 이용해 곧바로 다른 사람에게 전송할 수 있다. 자동차 운전자의 경우 사고 시에 대비해 따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폰만으로 현장 촬영이 가능하다. 찍은 사진은 휴대폰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나만의 휴대폰 배경화면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현재 카메라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폰의 주류는 외장형. 소형 카메라를 분리해서 가지고 다니다 휴대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30만 화소로 화질도 좋은 편이다. 최근에는 카메라가 아예 휴대폰에 내장된 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1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4096컬러 보급형 액정화면(STN-LCD) 휴대폰을 출시했다. 무선인터넷 기능이 강화된 CDMA2000 1X 방식의 카메라 내장형 컬러 휴대폰(모델명 SCH-X590ㆍ사진 왼쪽)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카메라를 따로 부착할 필요 없이 바로바로 촬영이 가능하다. 또 내장된 디지털카메라가 180도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할 수 있다. 4배 줌 기능과 20단계의 밝기 기능도 장점. 촬영한 사진은 100매까지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으며 한 화면에서 6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보면서 검색할 수 있는 멀티 디스플레이 기능도 갖추었다. 40화음 멜로디와 무선인터넷 기능은 기본. 가격은 50만원대다. LG전자도 외장형 카메라를 탑재한 6만5,000 컬러휴대폰(사진 가운데)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30만 화소의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를 휴대폰에 부착해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고급 메탈 소재를 휴대폰 케이스로 채택하는 등 첨단 사이버 디자인을 적용했다. 휴대폰 외부의 듀얼 액정화면은 전화가 왔을 때 7가지 색상이 교대로 깜박이며 16화음 벨소리를 채용, 다양한 벨소리 구현이 가능하다. 또 상대방 전화번호 각각에 캐릭터를 설정, 캐릭터만으로 발신자를 확인할 수 있는 아바타(Avatar) 기능은 신세대의 감각에 어필하는 기능이다. 빠르고 간편한 한글입력 방식인 ez한글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장점. 가격은 40만원대다. SK텔레텍도 지난해부터 카메라 외장형 컬러휴대폰인 '스카이 IM-3100'모델(사진 오른쪽)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가능한 탈착식 디지털 카메라인 '모비캠'(Mobile Camera)을 부착해 자신의 얼굴이나 별도의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을 문자메시지서비스(SMS)처럼 최대 5명에게 동시 전송할 수 있는 포토메일 기능도 지원된다.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대기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어, 전화번호와 함께 사진을 입력해 놓으면 전화가 올 때 상대방의 얼굴을 자동으로 화면에 띄우는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최대 50장의 사진을 보여주는 '슬라이드 쇼' 기능도 장점. 신규 휴대폰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016 멀티팩 이용 고객이라면 KTF가 제공하는 외장형 카메라만 따로 사도 된다. 4만원대의 초소형 카메라인 '매직캠'을 전국의 KTF 대리점에서 구입하면 사진촬영ㆍ전송ㆍ편집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SPH-X2700'과 'SPH-X4200', LG전자의 'LGCX-300KB'와 'LGCX-400K' 등 4개 모델에 카메라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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