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링크스코스(파 71)에서 벌어진 64강 매치플레이에서 김성윤은 신 냅(미국)에게 15번홀에서 4홀차 승(4업&2·2홀을 남기고 4홀을 이겨 남은 홀에 관계없이 승리 확정)을 거두고 32강에 올랐다.또 예선 6위(3오버파 146타)로 64강전에 나선 제임스 오는 샘 오델(미국)에 1홀차 승을 거두고 32강에 합류했다.
이날 김성윤이 꺾은 신 냅은 예선 36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5오버파 148타로 공동 13위에 오른 실력자다. 김성윤은 예선전에서 8오버파 151타(77-74)로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 상위랭커, 지역예선 통과자 등 312명이 모여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예선라운드를 거쳐 64강 매치플레이 진출자를 가렸다. 64강 토너먼트부터는 18홀 매치플레이를 펼치며 결승전은 36홀 매치플레이다.
이 대회 우승자는 2000년 US오픈 본선출전권을 얻고 아마추어신분을 유지할 경우 2000년 마스터스대회에도 출전한다. 또 이 대회 10년간 지역예선을 면제받는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