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16일 전일보다 3,000원(6.98) 오른 4만6,000원으로 마감, 3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메가스터디는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 속에 연말 코스닥시장의 랠리를 주도할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어 신고가(4만6,700원)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메가스터디에 대해 “온라인 교육시장의 수직 계열화와 시장지배력 강화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송계선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006년 인문계 고등학생 수 증가와 저학년의 구매회원으로의 전환, 오프라인 신규 학원들의 기여 등으로 메가스터디의 실적호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도 이날 코스닥지수 상승에 편승해 투자할 만한 최우선 종목으로 메가스터디를 추천했다.
메가스터디는 특히 온라인 교육시장이 전체 사교육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불과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데다 기존의 고등학생 외에 중학생과 성인에까지 사업영역을 확장시킬 여지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